이뮤노포지㈜(대표 안성민, 장기호)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 이하 ‘고려대’) 정상택 교수팀과 희귀질환에 대한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이뮤노포지가 개발 중인 융합단백질에 고려대의 Long-acting Fc 변이체를 접목하여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뮤노포지가 개발 중인 신규 타깃에 고려대 반감기 증대 Fc 기술이 융합됨으로써 약물의 효능 유지 기간을 연장시켜 환자의 정신적·육체적 고통 감소는 물론, 경제적 효익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뮤노포지 안성민 대표는 “치료제의 부재로 고통받는 환자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적 기준(global standard)에 맞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여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기술이전을 예정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 정상택 교수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근골격계 희귀질환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이뮤노포지㈜는 근골격계 희귀질환 약물인 PF1801로 듀시엔형근이영양증(DMD)과 다발성근염(PM) 두 적응증에 대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210억 원의 시리즈B 펀딩을 마쳤다. 이뮤노포지㈜는 PF1801의 미국 임상 2상 진행을 예정하고 있으며, 2022년 해외 기술이전 계약을 1건 이상 완료하고 기술특례상장방식을 통해 2023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듀시엔형근이영양증(DMD): 근육단백질을 합성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근력이 약화되는 희귀질환인 근이영양증 가운데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유전성 질환

   다발성근염(PM): 근육 또는 관련 조직의 염증을 수반하는 염증성 근육질환

<관련 기사 링크>

이뮤노포지 '항체', 고려대 '약효 연장 기술' 접목한다 (뉴스1)

이뮤노포지, 정상택 교수팀과 "항체신약 공동연구 계약" (바이오스펙테이터)

이뮤노포지 "고려대와 항체 신약 공동 연구 계약" (뉴시스)